나는 50대 중반을 넘은 17년차 골퍼이다. 내가 만약 너무 가난해서 돈과 재물이 절실했다면 나는 모든 우선순위를 돈 버는 일에 두었을 것이다. 내가 만약 배우지 못함에 절실함이 있었다면 학위 따는 일이나 배움에 도전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절실함은 위 두 가지가 아니었다. 바램이고 희망사항에는 있을지언정 매 순간 꼭대기에 두는 간절함은 아니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었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 늘 고민하였다. ‘내 인생에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더 없는 행복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골프이고 나의 제2의 인생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1기부터 시작한 골프지도자 자격연수는 어느덧 35기를 준비하고 있다. 똑같은 일들의 연속이라지만 새롭게 만난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는 기대감은 항상 나를 설레게 한다.
나는 오늘도 'Golf is Life'란 말 그대로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며 위기와 도전과 성공적인 마무리를 인생의 최고의 가치로 둔다. 이 모든 것들이 골프지도자의 인생에 도구 역할을 다하리라 믿으면서 올 한해도 그들로부터 질책과 충고로 Kasi가 거듭나길 갈망한다.
앞으로 나는 내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그 들을 위해 다 쓰고 가는 것, 이것이 나를 행복하게 해 준 그 들에게 대한 고마움이다.